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20회 목사안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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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하나님의 뜻에 합한 목회자가 되자" 설립자 박조준 목사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자” 총회장 정인찬 목사 “불의한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건설한 일꾼들” 내년 10주년 앞둔 WAIC, 한국 독립교회 역사의 새 지평 열어




하나님의 복된 종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다짐한 28명의 사명자들이 무릎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거룩한 성령의 임재 속에 새롭게 거듭난 신임 목회자들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본연의 선교 사명을 가슴에 품고 목회자로서의 설레는 첫 발을 뗐다.



한국 독립교회 역사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정인찬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이하 WAIC)가 지난 10월 16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제20회 목사안수식''''을 열고, 28명의 사명자를 배출했다.



WAIC를 대표해 인사를 전한 총회장 정인찬 목사는 목사 안수는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의 택함임을 강조했다. 정 총회장은 "어두움을 빛으로 불의한 세상을 의의 하나님 나라로 건설할 일꾼들로 택함을 받아 오늘 목사 안수를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요, 축복이다"며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셨고,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여 쓰심이 성경의 가르침이다"고 말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 정인찬 목사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 정인찬 목사



이어 "택하시고 사명과 능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성경의 직분론이다. 여러 교단이 있지만 교단이라는 제도권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말씀과 오직 그리스도 중심으로 목회하도록 돕는 기관이 국제독립교회연합회다"며 "이 연합회에서 안수 받게 된 것은 극히 축하할 일이다. 그리스도 중심으로 우리가 하나되어 그리스도 교회의 제 모습을 찾아가는 훌륭한 주의 복음 사역자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1부 예배는 직전 총회장 임재환 목사(CTS목자교회)의 인도로 서기 김영수 목사(큰사랑교회)의 기도와 한은택 목사(인천영락교회,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의 성경봉독(딤후2:3-7)에 이어 총회장 정인찬 목사가 ‘목회자의 삼종도’란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정균양 목사(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역임), 정연철 목사(삼양교회 원로, 양산베데스다복음병원 이사장), 오원호 목사(성찬교회)는 각각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교회와 신학교를 위해'''' ''''국제독립교회연합회를 위해''''를 위해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소프라노 장숙희는 특별찬송으로 은혜를 더했다.

특별찬송 중인 소프라노 장숙희
특별찬송 중인 소프라노 장숙희


제2부 본격적인 안수식에 앞서 국제독립교회연합회의 설립자 박조준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박 목사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바울의 말을 인용해 목회자의 올곧은 신념과 나아갈 방향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우리에게 있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여러분이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에 합하여 진다는 의미인데,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며 "바울 선생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셨다는 하나님의 뜻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기뻐하자. 우리는 욕심을 버림으로 기뻐할 수 있다. 기대심리가 없어야 한다. 우리에게 행복이 없다면 목사가 할 수가 있나? 그리고 기도해야 한다. 매일 24시간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에게 능력은 오직 기도로부터 온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에 감사하자. 아무것도 모르면서 감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독교다"며 "바로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이다. 새롭게 WAIC의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하나님의 합한 사람되어 놀라운 복음의 역사를 일궈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날 안수를 위해 특별히 WAIC 임원들을 비롯해, 교계 유명 목회자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박조준 목사를 필두로 정인찬 목사, 임재환 목사, 정일웅 목사, 임우성 목사, 김영수 목사, 박순형 목사, 오원호 목사, 최재복 목사, 김기배 목사, 최원호 목사, 박종구 목사, 정연철 목사, 정균양 목사, 박응규 목사, 최석봉 목사, 한은택 목사, 양경진 목사 등이 수고했다.



총 5개조로 나뉘어 드려진 안수식은 성령의 임재가 뜨겁게 느껴질 정도의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안수위원들의 두 손이 머리 위에 내려앉을 때 몇몇 안수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안수위원들은 기도 후 안수자들을 직접 일으켜 세우고, 그들의 어깨에 스톨을 걸어주며, 목사로서의 첫 순간을 축복했다.




안수자 대표로 인사를 전한 강은철 목사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부족한 사람을 보듬으며 이 자리까지 이끌어 주신 WAIC 관계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늘 겸손하겠다. 기쁘고 행복한 목회를 위해 몸과 마음 바쳐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은철 목사는 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재무관리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 San marcos에서 32년간 재무학 교수로 재직한 글로벌 인재다. 강 목사는 남은 생을 하나님의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금번에 WAIC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강 목사는 안수 후 LA 오렌지카운티에서 목회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금번 안수자 중에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최영한 목사는 미국 벨 연구소 선임연구원, UN 국제연합 전문직원(특수전문기구 ITU)을 거쳐 현재 스위스 한국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 공학자다. 최 목사는 20년 전 LA에서 부흥회를 인도한 박조준 목사의 설교 큰 도전을 받아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까지 받게 됐다.



태권도 선수 출신의 남궁예찬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학과에 재직하며, 태권도 선교를 펼쳐왔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태권도를 통해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의를 실천해 왔다. 1991년생의 남궁예찬 목사는 "AI의 확산세가 점점 급속화 되는 시대에 오히려 기독교 복음의 영적 능력이 더욱 빛날 것"이라 예측하며 "정통 보수 개혁 신학을 추구하는 WAIC와 함께 새로운 세대를 위한 순종적인 목회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문연주 목사는 "말씀을 사모하며 꾸준히 훈련한 가운데,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으로 삶의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정직하게 나아가겠다. 약한 자를 섬기며, 내 몸을 엎드려 세상의 디딤돌이 되는 참된 목회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WAIC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내년이면 국제독립교회연합회가 출범한 지 10년째다. 결코 쉽지 않은 여건에서 출발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많은 분들이 WAIC와 함께 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성이 목사, 전 CTSn 대표이사 김기배 목사도 WAIC에서 안수를 받으셨다. 이 외에도 거의 대부분의 안수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빠짐없이 사역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WAIC는 명실공히 한국 독립교회의 중심이다. 독립교회는 세계의 흐름이 됐고, 한국교회는 이제 WAIC의 도약을 주목하고 있다"며 "사명받은 준비된 사역자들께 WAIC를 통해 목회의 새 지경을 열어가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WAIC는 지난 2014년 4월 28일 순복음부천교회에서 제1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한 이래, 현재까지 총 20회에 걸쳐 346명의 목회자를 배출했다. 이 중에는 미국 현지 안수식을 통해 기름부음 받은 19명의 미주 목회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WAIC는 종교개혁의 모토가 된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신앙고백 가운데 세워졌으며, 설립자 박조준 목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단 출신의 목회자들과 교회가 연합하고 있다. 성경에 기초한 개혁주의 정체성을 지키며, WCC 다원주의 동성애를 적극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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