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핵심 가치보다 동성애?… 퀴어신학, 본질서 완전히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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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사이버신학원 릴레이 특강] 김영한 박사의 퀴어신학 비판 <2>

퀴어축제반대국민운동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지난해 6월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내건 미국대사관 앞을 지나고 있다. 국민일보DB


퀴어신학은 하나님이 금기하는 동성애를 허용한다. 기독교 신학의 본질에서 빗나가는 가장 큰 이유다. 동성애가 성경과 신학의 주제라고 주장하는 퀴어신학은 하나님의 뜻과 경륜을 탐구하는 신학의 본질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개혁신학에 따르면 신학이란 모든 시대에 걸쳐 인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는 학문적 성찰이다. 사도 요한은 성경의 핵심 주제를 예수 그리스도로 상정했다. 이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예수의 말씀을 직접 인용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초월적 존재인 하나님을 이성만으로 이해하려면 낯설고 이상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보편적 윤리를 요구하고 계신다. 이성을 뛰어넘어 해석해야 하는 이유다. 퀴어신학은 이성에만 머물러 있다.

퀴어신학이 지지하는 낯설고 이상한 동성애는 창조섭리인 양성질서에 반한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지로다.”(창 2:24) 결국, 동성애는 성경의 주제가 아니고 부차적인 것으로 하나님이 금기하는 행위일 뿐이다.

이런 이유로 동성애를 정당화하는 게 신학의 보편적 주제가 될 수는 없다. 퀴어신학의 주제는 동성애를 정당화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 동성애가 신학의 핵심이 돼야 하고 동성애에 대한 모독과 억압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혁신학에서는 신학의 보편적 주제를 인간적·성적 이슈가 아니라 인간의 구원에서 찾는다.

구원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다. 따라서 신학의 주제는 창조자 하나님과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 보혜사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지향해야 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인간에게 구원을 주시는 인격적 하나님을 의미한다.

여기서 구원론과 교회론, 성화론, 종말론이 나온다. 성화론에서 기독교 윤리를 다룬다. 결국, 동성애는 기독교인의 삶과 윤리에 속할 뿐이다. 동성애는 성경이 가증한 행위로 규정한 만큼 신학의 핵심 주제가 될 수 없다. 동성애는 인간의 성적 지향일 뿐이다. 신학적 주제와 거리가 멀다. 게다가 비도덕적이며 괴기한 성적 탐닉을 정상으로 본다는 한계가 있다.

동성애는 성경의 가르침과 인류 보편의 성 윤리와 맞선다. 비도덕적이고 괴기한 성적 관행이다. 남성 동성애의 경우 배설기관과 생식기관의 비정상적 접촉이 반복된다. 창조질서에 어긋난다.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의학적 질서와도 맞지 않는다. 동성애는 결국 괴기한 행위일 뿐이다.

퀴어신학은 성경의 신적 영감성도 거부하는 오류에 빠졌다. 성경의 영감성을 거부하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본질을 놓치게 된다. 퀴어신학은 하나님의 신비로운 영감을 부인하기 때문에 성경을 단지 역사와 문화적 문서로서만 본다. 문서의 시대적 편견과 오류만 지적하고 성경이 신앙과 윤리의 보편타당한 척도라는 사실을 부정한다.

성경의 영감성은 성경의 핵심 가치다. 모든 시대에 맞는 하나님의 뜻으로 각 시대에 걸맞은 언어로 주어진다. 결국, 시대나 문화는 변해도 하나님의 뜻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퀴어신학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거부하고 있다.

퀴어신학은 성경의 상식적·문자적 해석도 거부한다. 대신 상징적이면서도 은유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예를 들면, 창세기 1장의 창조 이야기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을 은유적으로 해석한다. 이런 해석으로 이 구절을 읽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사라지고 만다. 실제 창조된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 위에 선포된 복음은 공중누각의 상상이 되고 우리는 복음이 아니라 문학적 상상을 믿는 게 돼 버린다.

그러나 개혁신학은 성경을 원칙적이면서도 문자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문자적 언어로 말씀하신다. 이를 상식적 실재론이라고 한다. 결국, 창세기 1장의 창조 기사에 등장하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게 맞다.

퀴어신학은 성과 성적 성향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규범과 의도적으로 대립한다. 성 정체성과 관련한 경계를 해체하려는 시도다. 이를 신학으로 포장하려는 시도다. 성경의 퀴어적 해석은 성경의 신적 영감성을 도외시하고 성경을 지나가 버린 시대의 문화적 산물로만 본다.

그 안에 녹아있는 권위를 허무는 해체주의적 해석일 뿐이다. 해체주의적 성경 해석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을 무너뜨린다. 성경의 의미와 목적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대속에 있다. 그러나 퀴어신학에 입각한 성경 해석은 해체주의적 접근일 뿐이다. 성경이 지향하는 유일한 목적인 예수 그리스도 구속을 통한 역사는 부정하고 만다.



김영한 박사
약력=숭실대 명예교수, 기독교학술원장,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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