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5일] 하나님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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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통4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3장 13~17절

말씀 : 많은 사람이 요단강 가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예수님이 오셔서 세례를 받으시려고 합니다. 세례는 죄 있는 사람이 죄를 씻는 것인데 죄도 없으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날 때부터 가진 원죄가 없는 완전한 분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셔서 사람의 원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마리아의 태를 통해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이 세례를 받겠다고 하시니 요한이 그럴 수 없다며 말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죄인과 같은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죄를 대신해 벌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해 죄인이 겪어야 할 모든 인생 과정을 겪으셨습니다. 마침내 죄인을 대신해 벌을 받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용서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에게 용서받기 위해서 예수님은 나와 같은 처지가 되셔야 했습니다. 나처럼 죄인이 되어 요한의 세례를 받으셔야 하나님의 의가 완성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요한의 물세례를 받으셔야 했던 이유입니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비둘기 같은 성령이 예수님에게 임하시고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

예수님이 죄인처럼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 하나님이 그 안에 들어와 임재하십니다. 죄인들도 세례받고 죄를 씻으면 예수님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십니다.

성도는 세례받고 성령을 받습니다. 성령 받은 성도는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심판을 면하게 됩니다. 내가 완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대신하셔서 용서받아 의인이 된 것입니다.

이제 죄와 허물로 연약해도 나는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부족하고 날마다 넘어져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십니다. 의인이 된 성도를 아무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죄를 지어도 회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향해 “내 기뻐하는 자”라고 선언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가 됐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는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과 사랑 때문입니다. 날마다 이 정체성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는 모두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쁨인 자녀로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은 목사(서울 마라나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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