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8일] 복 있는 사람
웨이크신학원 | wapse
찬송 : ‘맘 가난한 사람’ 427장(통51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 : 예수님이 사람들을 모아놓고 산 위에서 진리를 가르치십니다. 제일 먼저 가르쳐 주신 것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누가 복 받은 사람인가요. 복 받은 사람은 금수저에 돈 많고 성공해서 만사형통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복 있는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복이 아닌 것 같은 게 복이라고 하십니다. 그 말씀을 알아듣는 사람에게는 너무 깊고 오묘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합니다. 예수님은 영혼이 가난한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마음이 부자여서 꽉 채워진 게 복이 아니라 다 비고 너덜너덜 떨어져 가난한 게 복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마음이 가난해야 낮아지고 비워집니다. 마음이 풍요로울 때는 안 보이던 게 보이고 들립니다. 세상의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면 천국 복음이 안 들립니다. 비워지는 것은 채워지는 것을 위해서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마음이 비어야 천국 복음이 들리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니 마음이 가난한 게 얼마나 축복입니까.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애통합니다. 애통할 일이 없어야 복인 줄 알았는데 애통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당당하게 큰소리치면서 군림하고 힘을 쓰는 게 복이 아닙니다. 애통하는 자는 힘없고 낮은 곳에서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한 자입니다. 강하고 힘센 악인 중에서 이리저리 치이면서 애통하는 마음이 복이라니 누가 이것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애통하고 울어본 사람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애통하다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애통한 자가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그의 마음을 위로해 주십니다. 애통해야 눈물을 닦아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으니 복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온유하다고 하십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자가 온유해집니다. 꾸준한 자기 성찰로 마음이 단련되고 훈련받아야 온유해집니다. 얼마나 많은 시련을 받아야 온유할까요.
온유한 사람은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온유하면 겸손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사람이 온유하면 안 될 일도 됩니다. 그래서 땅에서 잘됩니다.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단련되어 온유한 사람은 천국 백성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복 있는 사람은 천국 백성입니다.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마음이 복입니다. 살면서 부서지고 깨지고 눈물 흘리는 게 복입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하나님 나라가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기뻐할 수 있는 성도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기도 : 주님, 우리가 복 있는 가정이 되어 하나님 한 분만으로 기뻐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주님을 찾는 복 된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은 목사(서울 마라나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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