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29일] 이리 속으로 들어가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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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통26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0장 16~20절

말씀 : 예수님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도록 세상에 내보내십니다. 귀신을 쫓고 병 고치는 권능도 주시고 능력도 주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이 가는 길은 찬사와 존경을 받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보내는 것은 이리 가운데 양을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양은 이리를 보면 겁을 먹어서 섣불리 갈 수 없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면서 그분을 믿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가지고 있지만 꽃길이 아니라 이리들이 들끓고 있는 광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리는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제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사람입니다. 이리 같은 사람들인 만큼 제자들은 지혜로워야 하지만 비둘기같이 순결한 존재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게다가 가장 믿을 만한 부모 형제 가족들에게 죽을 만큼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마귀의 대장인 바알세불이라고 합니다. 제자들이 미움을 받게 되는 이유는 예수님의 이름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들고 나가면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기에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들고 나갈 때는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고 미움을 받고 멸시를 당할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천국 복음을 들고 가는 길은 양들이 이리 속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누가 이 길을 가려고 하겠습니까. 이 길이 생명의 길인 것을 아는 사람은 갑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그 머리털 하나까지 다 세고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아무것도 아닌 그 작은 일까지도 다 하나님이 주관하신다고 하십니다.(마 10:31)

제자들은 이 말씀을 믿으면서 이리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리가 고통을 주며 혹은 죽일 수도 있지만 육체를 넘어 영혼을 건드리지는 못합니다. 영혼의 생명은 오직 하나님의 것입니다.

몸이 한 번 죽어서 장례식장으로 가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니 두려운 게 아닙니다. 그러나 영원한 지옥에서 고통당하는 것은 정말로 두려운 일입니다.

우리 가정은 생명의 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길이 험해도 지옥 권세를 멸망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갑니다. 이리가 두려워도 예수님만 보면서 갑니다. 우리 가정은 이리만큼 지혜롭게 세상을 이기지만 그보다 더한 예수님의 지혜와 순결함이 있습니다. 거룩하고 구별된 가정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 주님, 우리 가정을 참새보다 더 귀하게 지키시고 머리털보다 더 세심하게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험한 세상 속에 살아갈 때 거룩하게 구별되어 믿음을 지키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은 목사(서울 마라나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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